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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비 29.2만명 ↑…보건복지 분야 등 큰폭 증가

기사입력 : 2018년03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1일 12:00

2018년 2월 취업 활동 동향 발표
보건복지·전문과학기술 영역의 견조한 증가세 지속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올해 2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9만2000명 증가해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보험에 가입된 피보험자의 '2018년 2월 취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된 피보험자수는 129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2000명(+2.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6만4000명, +4.7%)와 전문과학기술(3만5000명, +5.0%) 영역에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고, 도소매(4만명, +2.7%)와 숙박음식(3만5000명, +6.6%)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1000명, +0.0%) 역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고른 상승폭을 나타냈다. 

<자료=고용노동부>

노동이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전년동월대비 1000명 증가했고, 구조조정 중인 기타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할 경우 3만9000명(+1.1%) 증가했다.  

경력취득자는 50만8000명으로 전체 취득자(59만5000명)의 85.4%이고, 신규취득자(8만7000명)의 5.8배로 경력직 취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신규취득자 중 청년층이 6만1000명으로 69.6%를 차지한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15만2000명), 제조업(13만7000명), 도소매(13만1000명) 등을 중심으로 신규취득자수가 많다. 

취업에서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해 2월 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3.7%) 감소했다.

1월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 역시 42만1000명으로 2만3000명(+5.7%) 증가했고, 지급액(4645억원)은 전년 동월대비 493억원(+11.9%) 증가했다. 

한편, 12월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신규 구인인원(17만9000명)은 전년동월대비 7만4000명(-29.1%) 감소했고, 신규 구직건수(31만4000명)도 6만8000명(-17.8%) 줄었다. 

신규 구직자를 살펴보면 남성(13만4000명)보다 여성(18만1000명)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9세 이하(8만3000명)가 가장 많았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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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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