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4승째를 써냈다.
안선주는 3월11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62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작성했다.
안선주가 통산 24승째를 작성, 최다 우승 타이에 단 1개만을 남겨 놓았다. <사진= KLPGA> |
이날 안선주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지난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첫홀에서 갈렸다. 안선주가 버디를 낚아 시즌 첫 우승이자 JPLGA 투어 통산 2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전했다. 지난 3월4일 이민영(26)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한데 이어 안선주의 우승으로 2주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2010·2011·2014년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안선주는 통산 24승을 기록했다. 일본 무대 최다 우승자는 25승의 전미정(36), 故 구옥희는 23승, 이지희(40)가 22승, 이보미(30)는 21승을 작성했다.
안선주는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2009년까지 7승을 수확했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3월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신지애(30)는 4위(8언더파 208타), 이민영은 공동 5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