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로즈 미 NSC 전 부보좌관
"국무부 내부 비워 놓아선 안돼"
[뉴스핌= 이홍규 기자] 벤 로즈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전 부보좌관이 북미 협상은 "부동산 거래나 리얼리티 쇼가 아니다"고 말했다.
로즈 전 부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ABC뉴스 '디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처럼 복잡한 협상을 하고, 한반도처럼 상황이 불안할 때는 외교관들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국무부 내부를 비워 놓아선 안 된다. 국무부에는 한국 주재 대사가 없다"며 "북한 협상을 담당했던 사람이 최근 국무부를 떠났다"고 말했다.
로즈 전 부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우려한다면서도 그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미 간 긴장을 완화하는 데 있어 외교적인 성공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 로즈 미국 NSC 전 부보좌관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