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에이피알이 12일 시총 16조원을 돌파하며 뷰티업계 1위 굳혔다.
-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합산 시총을 4조원 초과하며 초격차 형성했다.
- 증권가 목표주가 54만원 상향으로 연내 시총 20조원 도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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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목표가 54만원 상향 조정…연내 시총 20조 시대 개막하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에이피알이 시가총액 16조원을 돌파하며 '뷰티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전통 뷰티업계의 강자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시총 합산액을 크게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하며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장악하는 모습이다.
최근 증권가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54만원까지 공격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연내 '시총 20조원' 고지 점령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 강자와 '4조원대 초격차' 형성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 종가 기준 시총 16조3979억원을 기록하며 기업가치 '16조원 시대'를 열었다.
다만 이날 코스피지수 약세 여파로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시총은 종가 기준 15조5556억원으로 후퇴했다.
그럼에도 전통 뷰티 강자들과의 격차는 여전하다. 이날 종가 기준 아모레퍼시픽(7조2063억원)과 LG생활건강(4조398억원)의 시총 합산액은 11조2461억원으로, 에이피알(15조5556억원)이 두 기업보다 4조3095억원 더 큰 규모다. 단순 추월을 넘어 '초격차'가 형성된 셈이다.
에이피알의 질주는 최근 몇 달 새 더욱 가팔라졌다. 연초(2026년 1월 2일) 시총 8조7230억원과 비교하면 88%가량 급증했다. 반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기업가치가 사실상 두 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이 기업가치가 크게 불어난 배경에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자리한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매출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74% 증가했다.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한 사업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매출은 2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을 포함한 기타 지역 역시 두 배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수요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89%까지 올라섰다.

◆증권가 목표가 54만원 상향…시총 '20조 시대' 열리나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유럽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미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따른 실적 가시성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해당 목표주가를 적용할 경우 에이피알의 시총은 20조2166억원에 달해 '20조 시대'를 열게 된다.
연간 실적 기대치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이 2조원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지난 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개인 의견으로는 연간 매출 2조원 후반대 달성 충분하며 내부적으로도 공격적 성장 기조 유지 중"이라면서 "미국·유럽 중심 성장 지속되고 코스트코·월마트 입점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의 연간 매출이 2조7000억원을 넘어 3조원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이 하반기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직매출이 향후 1년 내 4000억원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이커머스 매출이 5400억원까지 성장한 전례를 고려하면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하반기 미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유럽 핵심 지역의 온라인 점유율 상승을 감안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5%, 8% 상향 조정했다"고 평가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