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증시는 3일 중동 긴장과 외국인 자금 유출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 채권 투자자 감세와 주식 LTCG 인하 기대가 낙폭을 제한하며 숏커버링과 저가 매수세를 자극했다
- 니프티 IT 지수는 AI 산업 재편 우려와 실적 불확실성으로 6% 급락하는 등 IT 업종 부진이 두드러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니프티50(NIFTY50) 23,405.60(-77.95, -0.3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가운데, 인도 당국이 외국인 채권 투자자에 대한 감세에 이어 주식 시장의 장기자본이득세(Long-Term Capital Gains Tax, LTCG)도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41% 하락한 7만 4346.17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3% 내린 2만 3405.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에너지 비용 증가로 외화 유출 압력이 커지고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 이탈 속도도 빨라졌다.
인공지능(AI) 부문에 대한 제한적인 노출과 고유가로 인해 올해 인도 증시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68억 달러(약 41조 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치 조치의 일환으로 인도 중앙은행(RBI)이 외국인 채권 투자자들에 대한 감세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곧 주식에 대한 LTCG가 인하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즉각적인 숏커버링 매수세를 촉발했다.
LTCG는 주식, 부동산, 채권 등의 자산을 일정 기간 이상 오랫동안 보유한 뒤 매도하여 얻은 이익(시세 차익)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현재 주식 장기자본이득세에는 12.5%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비율을 10%까지 낮출 것을 요구해 왔다.

웰스밀스 증권의 주식 전략 담당 이사인 크란티 바티니는 "이날 늦은 회복세는 외국인 채권 투자자에 대한 세금 감면 보도 이후의 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주도했다"며 "주식 시장에서도 유사한 세제 혜택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틸랄 오스왈 금융 서비스의 자산 관리 부문 리서치 책임자인 시다르타 켐카는 "직전 거래일 반등했던 니프티 지수는 중동 지역 긴장 지속과 고유가에 대한 우려, 외국인기관투자자(FII) 자금 유출 여파로 하락 전환해 낙폭을 1.2%까지 확대했다"며 "그러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대부분의 손실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6% 가까이 급락했다. 4개월 만의 최대 일일 낙폭으로, 이로써 직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동안의 상승분(7.6%)을 대부분 반납했다.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산업 재편에 대한 우려와 불투명한 실적 전망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IT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2.4% 하락한 상황이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가 8.4% 급락했고, 인포시스와 HCL 테크는 각각 3.8%, 5.3% 하락했다.
한편, RBI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 돌입했다. 회의 마지막 날인 5일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가 통화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RBI가 기준금리는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과 루피화 약세에 대응해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