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남북·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해 국력 모아야…한반도 운명 걸려 있어"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5:49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5:49

"패럴림픽 계기 장애,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야"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가 차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세계는 우리의 역량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다. 정권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차원에서 결코 놓쳐선 안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가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 길이 옳은 길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군사적 해법 아닌 외교적 해법을 전세계가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우리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이다. 그래서 결과도 낙관하기가 어렵고 과정도 조심러운 것이 현실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만이 예측 불가한 외부적인 변수들을 이겨내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며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성공적 회담이 되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 주길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아울러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하철 2, 6호선이 만나는 신당역에서 비장애인의 경우 환승에 7분 걸린다. 반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경우에는 약 40분이 소요된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30년 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것처럼 평창 패럴림픽이 다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높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창 올림픽을 성공시키려는 우리 국민의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애,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려면 패럴림픽까지 성공시켜야 평창 올림픽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며 "패럴림픽에서 활약하며 감동을 주는 선수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구현될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한 패럴림픽이 될 것이다.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번 성원을 모아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방송의 패럴림픽 경기 중계가 외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며 "장애인 컨트리스키 15킬로미터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가 호소한 것처럼 우리 방송들도 국민들이 패럴림픽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계 시간을 편성해 줄 수 없는 것인지 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