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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세 수입 36.6조원…올해도 세수 호황 계속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09:00

지난해 1월보다 2.7조 더 걷어
소비 증가·경기 개선으로 부가가치세↑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올해도 세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정부가 세금으로 걷은 돈이 지난해 1월보다 2조7000억원 늘었다. 특히 경기 개선에 따른 소비 증가로 부가가치세로 걷은 세금이 1조원 넘게 증가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세 수입은 3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국세 수입 목표치 대비 실제로 걷은 세금을 보여주는 진도율은 13.6%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올랐다. 그만큼 세금이 잘 걷히고 있다는 얘기다.

국세 수입 증가는 부가가치세가 이끌었다. 1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부가가치세가 늘어난 요인으로 지난해 4분기 소비 증가 및 경기 개선 효과를 꼽았다.

월간 재정동향 2018년 3월 <자료=기재부>

3대 국세 항목 중 하나인 소득세도 늘었다. 1월 소득세 수입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억원 늘었다. 상용 근로자 증가와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다만 법인세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000억원 감소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자연재해에 따른 납기 연장분 납부로 지난해 1월 법인세 수입이 증가한 일회성 효과가 올해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274조4000억원)의 1월 집행 실적은 23조5000억원이다. 집행률은 8.6%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해 12월말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 실적치는 기금 결산 후 취합·분석을 통해 4월 국가결산 발표 때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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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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