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국 정치 불확실성에도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3월17일 02:31

최종수정 : 2018년03월17일 02: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무역전쟁과 미국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 속에서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온건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통신/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4.38포인트(0.34%) 상승한 7164.1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4.02포인트(0.36%) 오른 1만2389.5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15.40포인트(0.29%) 높아진 5282.75를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83포인트(0.22%) 오른 377.71로 집계돼 한 주간 0.1% 내렸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식을 매수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대체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해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투자자들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의 무역전쟁 가능성도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부담이다. 백악관은 지난 14일 관세 정책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1000억 달러 줄이겠다고 밝혔다. EU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 부과를 결정한 미국에 보복 조치를 준비하는 한편 국가별로 관세 대상 예외를 위해 미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가볍게 밟고 지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뉴스가 나오지 않아 일부 바겐 헌터들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 유럽 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1.1%로 잠정치 1.2%, 1월 1.3%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약한 물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서둘러 출구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기대를 약화한다.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후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런던 장 마감 무렵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8% 내린 1.2296달러를 기록했다.

인피녹스의 제이컵 드페 트레이딩 헤드는 보고서에서 “최신 인플레 지표는 올해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이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한다”면서 “사실 통화정책은 무역의 새로운 영역을 열 수 있는데 유럽의 수출은 값싼 유로화에 기대 온건한 통화정책으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은 증시를 지지했다. 영국 금융기술기업 넥스(NEX)그룹은 CME그룹의 인수 제안을 확인하면서 31.32% 급등했다. 통신사 알티스(Altice)는 4분기 이익 증가 소식을 전하고 2.70% 올랐다.

이날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72%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