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日 정부, F35B 전투기 도입…호위함 항공모함화도 검토

기사입력 : 2018년03월20일 11:38

최종수정 : 2018년03월20일 11:38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정부와 여당이 F-35B 전투기를 도입할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방안은 올 연말에 개정하는 '방위대강'과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호위함인 '이즈모'를 F-35B 등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방안과 적의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검토를 요구한다는 것도 골자안에 담긴다.

일본의 호위함 이즈모 <사진=뉴시스>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방위대강 수정을 위한 골자안을 제시한다. 골자안에는 F-35B 도입을 염두에 둔 'STOVL기(단거리이륙수직착륙기) 취득'과 이즈모의 개조를 뜻하는 'DDH(헬리콥터 탑재형 호위함)의 플랫폼화'라는 표현이 포함된다.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검토 요구도 골자안에 담긴다.  

F-35B는 짧은 활주로만으로도 이륙이 가능하며, 수직 착륙이 가능한 최신예 스텔스전투기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활주로가 짧은 외딴 섬에서도 이륙이 가능해 단거리 방어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특히 F-35B는 항공모함에서도 운용하기 쉬운 전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위대는 항공모함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헬기 호위함인 '이즈모'를 개조해 항공모함처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방위성은 현재 이즈모에서 F-35B의 이착륙이 가능한지 조사를 시작했다. 일본이 도입할 F-35B를 운용하는 방안과 미군의 F-35B가 이착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야당 측은 "전수방어 방침이 바뀌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헌법 9조에 근거한 전수방어에 근거해 '성능상 상대국 국토의 괴멸적인 파괴를 위해 사용하는 공격형 병기'의 보유를 금지해왔다.

이에 방위성 간부는 "이즈모를 개조하는 구상은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방어형 항공모함으로 한다는 것으로 전수방어 원칙에서 어긋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F-35B를 취득할 경우 20여기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위대가 도입한 F-35A는 1기 당 150억엔을 전후하는 가격으로, F-35B는 이보다 더욱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신문은 "정부 내에서는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도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