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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올려야 산다" vs "내려야 산다" 양극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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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아비꼬, 500~1000원 가격인상 적용
애슐리, 일부 가격인하…도시락·햄버거 '반값' 할인

[뉴스핌=장봄이 기자] #2년차 직장인 임모씨(27)는 단골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이 가격을 올려 최근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끼에 500~1000원 정도 오른 셈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먹고 밥값을 계산하면 2000~3000원씩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임씨는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퇴근길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고 갔는데, 최근 가격이 올라 식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인근에 다른 가게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애슐리 홈페이지 화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인건비·임대료 등 인상으로 잇따라 가격 인상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일부 업체들은 가격대를 다양화하거나, 아예 가격을 낮춰 생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카레 프랜차이즈 업체인 아비꼬는 이 달부터 기본 제품의 가격을 500~1000원씩 올렸다.

기본카레라이스는 6000원에서 6500원, 야채카레라이스는 7500원에서 8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알새우카레라이스와 크림카레파스타도 500원씩 가격이 올랐다. 덮밥 종류는 1000씩 인상됐다. 돈까스덮밥, 쇠고기덮밥, 가라아게덮밥 등이 모두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조정됐다. 

아비꼬는 2008년 시작한 일본카레 전문점으로 전국에 80개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미국 뉴욕맨하탄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카레점 1000원 인상  vs. 애슐리, 가격대 다변화·저녁 가격 인하 

이렇게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외식업체들이 꾸준히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업체 특성상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하고, 원재료 가격이나 임대료가 같이 상승했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일부 업체는 가격대와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애슐리는 4개 등급으로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급에 따라 평일 런치 가격은 9900원, 1만3900원, 1만4900원, 1만4900원 등으로 구분된다. 가격에 따라 셀프 서비스를 적용한 매장도 있다.

애슐리 관계자는 "일부 매장은 평일 저녁 가격을 1만2500원으로 9900원으로 인하했다"면서 "음식이나 행사품목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저렴한 먹거리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곳도 적지 않다. 반값 할인 행사를 하거나 기존에 낮을 가격을 유지하며 단골 고객을 모으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한 김밥집은 김밥 가격을 2000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밥나라 등 분식 프랜차이즈들이 김밥 가격을 3000원에서 4000원까지 올릴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점주는 "인건비 부담으로 아르바이트생 대신 가족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주변 가게들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보니 자주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평소 가격으로 팔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반값 할인 행사에 나선 편의점,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있다. CU는 특정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달까지 전체 도시락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버거 3종 세트를 2000원에 선보이며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은 당장 주머니 사정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1~2인 가구의 경우 외식 횟수가 잦아 경제적 부담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1인 가구인 직장인 정모씨(32)는 "우선적으로 외식 횟수가 줄기도 했지만, 모임을 가질 때도 장소보다는 가격을 더 고려해 찾게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비꼬 매장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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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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