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홍준표 키즈'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될까..친정 MBC '저격수'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입당 열흘 만에 송파을 당협위원장 '파격'
지역구 사무실서 "죽기 살기로 뛰겠다" 밝혀
한국당 지도부, '배현진 띄우기' 마케팅 눈길
김성태 원내대표 "들개처럼 조련시켜 승리"

[뉴스핌=조현정 기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SNS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2008년 MBC에 입사한 배 전 아나운서는 2012년 공정 방송을 요구하는 노조 파업에 참여했으나 입장을 번복하며 제작에 복귀한 뒤 노조를 탈퇴하고 사측 편에 서면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그러다 지난해 MBC 장기 파업 후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대거 복귀하자 발령 대기 상태였다가 최근 퇴사했다. 

이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 전 아나운서는 입당 당시 "언제까지 정치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유를 지키고자 한다'는 제 소신과 말이 중요한 것이었다고 훗날 평가받길 바란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히며 정치인으로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사진= MBC>
 
◆ 입당 일주일 만에 송파을 당협위원장…'파격 대우'

배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프로필 사진을 올린데 이어 22일에는 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어제가 춘분이었다는데, 춘분의 날씨를 보고 그 해 농사가 잘 될지 어려울지 짐작했다고 한다. 날이 흐리고 눈, 비가 내릴수록 풍년이 든다는 믿음이 있었다 한다. 세속대로면 올해 농사는 대풍작인 것"이라며 "어제는 제게도 의미있는 날이었다. 송파을 당협위원회에 처음 인사드렸는데 상서로운 눈, 서설이 세차게 내렸던 만큼 좋은 성과 기대해본다"는 글을 남겼다.

16일 한국당의 송파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엿새 만이다. 배 전 아나운서는 한국당의 송파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사실상 전략공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원장의 자리는 대개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 출마를 전제로 한다.

기존 송파을 당협위원장이던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은 서울 강남을 조직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배 전 아나운서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송파을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배 전 아나운서는 2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송파을 한국당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송파을은 우리 보수 정당의 깃발이 꺾이지 않았던 지역"이라며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하고 죽기 살기로 뛰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배 전 아나운서에 대한 입당 발표를 통해 "이 정부 방송 탈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받아보고자 하는 것"이라 말했다. 여기에 공교롭게도 송파을의 전 국회의원은 MBC 기자 출신인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다.

한국당은 배 전 아나운서를 '얼굴 마담'으로 내세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언론 상황을 '언론 장악'으로 몰고 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입된 배 전 아나운서를 당선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대비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제가 들개 조련사로서 배 전 아나운서를 조련시켜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가능성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배현진 페이스북>

◆ '홍준표 키즈', '제 2의 나경원'…"싫지 않다"

특히 홍 대표의 적극적인 영입 시도로 한국당에 입당했다는 말이 돌면서 '홍준표 키즈'라고도 불렸다. 이에 배 전 아나운서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 대표 체제에서 영입이 됐으니 그 표현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나경원 의원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싫지 않다"며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제 나름대로 당차게 해나가서 평가를 받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당은 홍 대표가 외부 영입에 성공한 길환영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를 제외하면 번번이 인재 영입에 실패,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

당 중진 의원들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라는 반응에 홍 대표가 SNS를 통해 반박하는 등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최근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영입은 한국당의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입당한 지 일주일 만에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맡는 등 당의 파격 대우를 받음과 동시에 '메시지 없는 급한 인재 영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당의 현재 지지율은 10% 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정치 신인인 그가 한국당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