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편의점 월급사장 '옛말'...다점포 줄고 24시간 영업 포기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임금 여파...다점포율 작년 말 29.5%, 2년 전보다 2.7%p 감소
편의점 본사 수익성도 부정적 전망

[뉴스핌=박효주 기자]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시장에서 인기 업종으로 꼽힌 편의점도 최저임금 여파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임금 시대에 접어들면서 편의점 업계가 24시간 영업을 포기하거나 다점포 운영자가 감소하는 등 타격을 받고 있는 것.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이 예고된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다점포’ 운영율은 29.5%로 2년 전인 2015년(32.3%)에 비해 2.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점포는 한 점주가 2개 이상 점포를 소유하는 것으로 아르바이트생이 24시간 운영하는 구조라 인건비가 수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상 아르바이트생이 24시간 편의점을 운영할 경우 월평균 675만원(최저임금, 주휴수당 및 4대보험 포함) 가량이 인건비로 지출된다. 이는 전년 580만원보다 95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인건비 지출이 늘면서 평균 점주 수익도 작년 150만원에서 올해 월 50만원으로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아예 24시간 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야간영업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하고 있는 이마트24의 경우, 신규 가맹 편의점주 중 야간영업 비율은 올해 2월 8.8%에 불과했다. 이는 작년 야간영업 선택율(28.7%) 보다 무려 19.9%나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호황을 누리던 편의점 업계가 주춤하면서 편의점 본사들도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실제 편의점 신규 출점은 최근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상위3사의 점포 순증(개점수에서 폐점수를 뺀 순수 증가 점포) 수는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CU는 순증점포 194개로 전년 동기(273개)보다 41%가 줄었고 GS25는 249개에서 160개로 급감했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109개 점포를 내는데 그쳤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올해 편의점 폐점률은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문에 점주들이 단일점포의 고매출, 고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