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캐나다 등, ‘스파이 사건’에 러시아 관료 추방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01:52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01: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과 캐나다, 수십 개의 유럽연합(EU) 국가들이 100명이 넘는 러시아 관료를 자국에서 추방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영국에서 발생한 스파이 독극물 살인 미수 사건의 책임이 러시아의 책임으로 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단체 행동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진<사진=AP/뉴시스>

우선 미국 정부는 60명의 러시아 정보원들을 추방한다. 이 중 48명은 러시아 대사관 소속이며 12명은 유엔 관료다. 미국 정부는 또 시애틀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을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이밖에도 독일에서는 4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추방되며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덴마크에서도 각각 4명과 3명, 2명의 외교관을 쫓아낸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수일이나 수 주 내로 추가 추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나다 역시 4명의 외교관을 러시아로 돌려보낸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의 조치는 러시아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첩보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력과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비밀 작전을 줄임으로써 미국을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며 “미국은 러시아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것은 러시아 정부의 행동이 바뀔 때만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치는 영국 솔즈베리에서 이중 스파이였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한 독극물 공격 이후 몇 주 만에 나왔다. 스크리팔 부녀는 아직 위중한 상태다. 사건 발생 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러시아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으며 이후 영국 정부는 러시아 외교관 추방으로 대응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