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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러셀, 5월 중순 상장.."해외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3:37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3:59

[뉴스핌=김양섭 기자] 반도체장비 리퍼비시기업 러셀이 5월 중순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이강직 러셀 대표 <사진제공=러셀>

이강직 러셀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정대로 3월말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이후 순조롭게 상장 절차를 진행해 오는 5월경에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은 '하이제3호스팩'과 합병 예정이다.

상장 이후 러셀은 해외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김영권 부사장은 "상장 공모자금은 장비 추가 구입과 일본, 중국 등 해외법인 설립 등 해외사업 확장을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셀은 SK하이닉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2001년도에 설립, 2006년 법인으로 전환한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장비 리퍼비시 전문기업이다. 기술진의 선도적인 기술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반도체장비 리퍼비시(Refurbish)란 고객사 요구에 맞춰 반도체 장비를 재구성, 개조 등을 해 장비의 기능 복원 및 성능 테스트 등을 하는 포괄적인 작업을 말한다.

러셀의 사업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캐시카우이자 핵심사업인 반도체장비 리퍼비시 사업과 매출다각화 및 새로운 성장 가능성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원재료 생산자동화장비 사업이다. 여기에 덧붙여 지속적인 기술서비스 사업도 안정적인 매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반도체장비 리퍼비시 사업은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특화했다. 그 결과 반도체장비 리퍼비시 사업 진출 이후 지금까지 약 220여대를 판매하였으며, 공정/장비 개조는 300여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원재료 생산자동화장비 사업은 앞선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원재료 생산 부문 무인자동화의 필요성 대두에 발맞춰 추진한 사업이다.

러셀의 핵심 경쟁력은 10년 이상의 경력자로 구성된 핵심인력의 전문성과 15년 이상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장비 리퍼비시 레퍼런스 이다.

특히 최근 반도체 웨이퍼 시장이 150/200mm 웨이퍼에서 300mm 웨이퍼로 전환되는 가운데 300mm 웨이퍼 분야 리퍼비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까지는 반도체 전공정 중 박막 증착 공정 장비에 집중했으나 향후 식각 공정 장비 부문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박막 증착 공정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공정이 바로 식각 공정이므로 리퍼비시 수요가 많은데다 공정 기술의 유사성으로 인해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는 관점이다. 그렇게 될 경우 매출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전망도 긍정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ICT사업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ICT와 관련된 산업 전분야에서 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 전세계적으로 관련분야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합리적인 시설투자의 방안으로 리퍼비시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시점으로 이와 관련한 러셀의 수혜가 예상된다.

러셀은 지난 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매출액 361억1400만원, 영업이익 79억9100만원, 당기순이익 62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71%, 영업이익 165%, 당기순이익 130%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22%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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