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단일기재 운용으로 가격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14:35

최종수정 : 2018년03월29일 14:35

B737 MAX 도입 검토...이르면 내년 하반기 도입

[뉴스핌=유수진 기자]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당분간 현재와 같이 단일기재 운용 방침을 유지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기재 효율성이 높은 항공기를 도입, 항속거리를 최대 7시간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출입기자단 상견례'를 갖고 "저비용항공사(LCC) 모델에 충실하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수진 기자>

이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출입기자단 상견례'를 갖고 "저비용항공사(LCC) 모델에 충실하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뛰어난 비용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낮은 운임을 제공,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의 행복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미션"이라며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기단, 단일 기종 운용 방침을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186~189석짜리 소형기 B737-800을 32대 보유, 국제‧국내선 전 노선에 동일한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올해 새로 들여오는 항공기 역시 같은 기종으로, 올해 말까지 총 39대를 보유하게 된다.

다만 이 대표는 B737 MAX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종은 기존 B737-800과 크기는 같지만 항속거리가 길어 최대 7시간까지 비행이 가능, 그동안 가지 못했던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취항이 가능하다. 동일 기종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관리 비용 없이 취항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B737 MAX 도입을 진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MAX를 도입, 이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범위까지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진 MAX 737 도입과 관련된 내용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형기인 B737-800으로 취항할 수 있는 지역이 일본이나 중국 등 근거리 노선으로 제한되는 것에 대해선,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근거리 노선을 다양화 해 장거리 노선 없이도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미 인천과 김해에서 많은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다"며 "이젠 다른 도시에서 국제선 취항을 활성화 해 우리가 갖고 있는 운영효율성, 원가경쟁력, 네트워크의 강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사들이 큰 비행기를 한 번 띄울 때 우린 더 자주 띄워 네트워크 밀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스케줄 선택권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