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최대집 의협 차기 회장, 문케어와 '전쟁' 선포…"4월 집단 휴진 검토 "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4:05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4:05

"시정잡배 같은 망나니 행태로 대화 불씨 꺼져… 전쟁 시작"

[뉴스핌=김근희 기자] 의료계가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다음 달 단체 휴진 등 집단행동을 추진한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당선인과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 당선인은 "보건복지부의 시정잡배 같은 망나니 행태로 인해 의정 대화의 불씨는 꺼져버렸다"며 "문케어와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최대집 당선인<사진=대한의사협회>

의료계와 복지부는 전날 제10차 의정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의협 비대위 측은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시행 시기를 미루고, 의료계와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당선인은 "정부는 이미 여러 번 의료계를 속여왔다"며 "의약분업 당시 합의한 약속은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국민들에겐 불편함과 재정부담, 위험을 안겨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대한의사협회는 상복부 초음파 고시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다. 또 '무면허 초음파 검사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고시를 통해 의사 입회하에 방사선사가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의협 측은 이를 반사선사가 검사를 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최 당선인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4월1일부터 병의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초음파 검사자가 의사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 달 집단 휴진 등 단체행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 당선인은 "의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의료를 멈추는 것밖에 없다면 의사들은 의료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의료를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월 초순 의료계 대표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4월 하순 경 전 의료계가 동참하는 집단행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4월22일, 27일, 29일 등의 날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