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미술전시

속보

더보기

은행원 출신의 화가 김병수, '창세기' 유화로 압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성경(창세기)을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 참으로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림에 몰입했습니다. 다른 소재를 그리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뜻 깊었어요. 복음은 힘이 있어 어디든, 언제든 뻗어나갈 거라 믿게 됐습니다”
은행원 출신의 화가 진운 김병수 씨(66, 전 산업은행 이사)가 ‘창세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갤러리 반포대로 5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에는 창세기 전편을 압축한 19점의 유화가 출품된다. 또 그간의 화업을 살필 수 있는 고양이 등을 그린 유화 13점, 판화, 도자기 작업 등이 내걸린다.

김병수, ‘창세기 3장 6절, 선악과’. 유화.

김병수 씨는 한국산업은행(KDB)에 30년간 재직하며 국제업무부장, 신탁본부장(이사)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퇴직 후에는 화가로, 또 경제학 교수로 활동해왔다. ‘인생 2막’을 화가로 살기로 결심했던 김 씨는 서울과 프랑스 니스에서도 개인전을 가졌을 정도로 그간 꽤 탄탄한 역량을 보여왔다. 신실한 크리스찬이었던 그는 수년 전부터 성경의 내용을 꼭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우선 창세기를 유화로 옮기게 됐다.

김 씨는 산업은행에 재직하던 당시 ‘은퇴 후에는 고교시절의 꿈이었던 음악과 미술을 하리라’고 다짐했었다. 그러던 중 2003년 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 근무 시절, 주말에 체코 아티스트로부터 미술을 사사받으며 그림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귀국 후에는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서양화가 김선희 씨를 만나 본격적으로 유화 작업을 사사하며 작업에 매진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프랑스 니스의 유서 깊은 줄리앙달리 성(城)에서 니스 시 초청으로 ‘한국현대미술 5인전’에 참여했다. 그동안 김 씨는 전통민화의 모티프와 고양이 등을 유화로 표현해왔다.

2007년 은행 은퇴 후에는 SK경제연구소에서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미술공부를 더할까, 전공을 살려 경제 공부를 더해 대학에서 청년들을 지도할까 고민하다가, 중국정치경제 공부를 더해 대학 강의를 2017년까지 8년여간 해왔다.

김병수 씨는 “2016년부터 성화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신학공부를 하려 했는데 에스라성경대학원 총장을 역임하셨던 민경동 장로님을 만나게 됐고, 마침 성경공부 그룹이 있어 합류했지요. 성경을 공부하고 묵상하면서 구속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됐고, 침침하던 마음의 눈이 활짝 열려 복음의 근간인 창세기를 그리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말씀 공부와 동시에 중세시대의 성화 등을 참고해 독자적으로 화면을 구상하고, 드로잉 작업을 거쳐 마침내 창세기를 19점의 유화로 완성해냈다. 그가 그린 창세기 연작은 성경의 각 장면이 짜임새있는 구도 아래 조형적으로도 차분하고 유려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김병수, ‘창세기 46장 4절,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유화.

김 씨는 창세기 1:1~2:3은 서론으로, 6일 동안의 첫 창조, 일곱 째 날 안식하심으로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계획을 드러내는 시기, 창세기 2:4부터 50장까지 10단락의 톨레돗(족보)으로 구분하고, 창세기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또 하나님나라를 이뤄가는 믿음의 여정에서의 핵심사상을 19점의 그림으로 압축했다.

그는 “오묘하면서도 방대한 창세기 말씀을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제 역량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제 그림을 통해 성경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비주얼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이 성경공부를 할 때 적절히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전시에 발맞춰 젠한국도자기가 김 씨의 그림을 도자기접시로 제작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요즘 김병수 작가는 예수의 생애를 유화로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 사도행전, 요한계시록 등 말씀의 성화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 개막일인 2일 오후 4시에는 민경동 광야교회 장로, 최정호 남서울교회 목사, 젠한국도자기 사장, 황한호 돈암그리스도의교회 목사, 김선희 작가 등이 참석해 기념예배를 갖는다.

[뉴스핌 Newspim] 이영란 편집위원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