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재활용 대란' 中 환경규제 강화...석화업계엔 '호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폐플라스틱 대신 PE·PET 등 화학제품 수입
수요 늘고 가격 올라..."화학기업 가장 큰 혜택"

[뉴스핌=유수진 기자]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금지 등 환경규제 강화 조치가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제한하는 대신,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 여수 석유화학 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3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최대 폐플라스틱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환경규제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폐플라스틱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폐플라스틱을 세척이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가던 폐플라스틱의 양이 크게 줄었다. 환경부의 통계를 보면, 올해 대중(對中) 폐플라스틱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은 지난해 1~2월 중국으로 2만2097톤 수출됐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약 1774톤 수출되는 데 그쳤다.

그동안 중국은 우리나라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폐플라스틱을 들여와 열분해해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정부 당국의 환경제재 강화로 폐플라스틱 수입에 제동이 걸려, 중국 내 폐플라스틱 수요가 일반 화학제품 수요로 전환되게 됐다. PE나 PET 등의 수요 증가는 자연스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달 2일 기준 고밀도 PE와 PET 가격은 각각 3.3%와 3.6%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나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주요 화학업체들이 이 제품들을 생산,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 환경규제로 인한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국내 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금지가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당히 플러스가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당시 박 부회장은 "우리가 중국과 비즈니스를 많이 하는 게 폴리올레핀이나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이런 것들인데 이런 쪽에서는 상당히 플러스가 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국내 기업의 화학제품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PE의 수출량은 19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PP도 6.6% 늘어났다.

이에 대해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018년 1월부터 중국이 해외로부터 수입하던 재생 플라스틱의 수입을 금지해 필연적으로 신규 플라스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미 1월 한국 화학제품의 대(對)중국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수입중단 효과로 PE를 비롯한 관련 제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국내 순수 화학기업들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