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의 항공우주장비 기업 스페이스X가 2일(현지시간) 오후 약 2631kg 무게의 보급품을 실은 화물수송선, 드래곤(Dragaon)을 전달하기 위해 팰컨9(Falcon 9) 로켓을 발사했다.
팰컨9 로켓 <사진=스페이스X 홈페이지> |
팰컨9(Falcon 9)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주 오후 4시 30분께 케이프 캐너베럴 에어포스 스테이션에서 발사됐다. 이번 미션인 드래곤에는 거의 3톤 분량의 연구자료와 선원 보급품, 하드웨어가 담겼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보내는 NASA와의 계약으로 진행됐다.
NASA는 발사 전 성명에서 "드래곤은 발사 약 10분 후에 예비 궤도에 도착할 것"이라며 "ISS에 도달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일련의 발사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래곤 화물수송선은 4일에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선원들은 17.6미터 크기의 로봇 팔을 이용해 보급품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미션은 올해 스페이스X의 일곱 번째 미션이며 올해 총 30개를 완수할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이 회사는 18개의 미션을 완수하는 기록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