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 공시 개편…중금리대출 빼고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공시방안 개편…중금리대출 착시효과 제거

[뉴스핌=최유리 기자] 각 은행의 대출금리를 비교할 때 착시 현상이 없어지게 될 전망이다. 10%대인 중금리대출을 평균 대출금리 공시할 때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대출금리 비교 공시부터 중금리 대출을 제외한 평균 금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순구 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은 "중금리대출을 취급할 경우 전체 금리가 올라가 보일 수 있다"며 "은행이 금리를 높여 이자 수익을 늘리려 한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어 개편하려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대출규제 방식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6일 시행된다. DSR은 개인이 상환해야 하는 연간 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산정한 것으로 신용대출과 자동차할부금, 카드론 등 모든 종류의 부채를 포함한다.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 보다 대출요건이 까다로워 진다. 이날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의 모습. /이형석 기자 leehs@

은행연합회는 매달 각 은행의 신용등급별 대출금리와 전체 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각기 다른 은행별 신용등급을 10등급 체계로 변환해 5개 구간으로 나눠 보여준다.

중금리대출도 공시하고 있지만 보여주는 방식이 다르다. 은행별 대표 상품에 한해 분기 기준으로 공시하고 있어서다. 신용등급도 6개 구간으로 체계가 다르다.

평균 금리에서 중금리 대출을 제외할 경우 금리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 대부분은 금리가 5% 미만인 반면, 중금리 대출은 10% 중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4.18%였으나 중금리대출 금리(지난해 말 기준)는 7.57%였다.

은행별로 비교해도 차이가 있다. 신용대출 금리는 ▲케이뱅크 5.55% ▲하나은행 4.31% ▲신한은행 4.01% ▲우리은행 3.94% ▲국민은행 3.88% ▲농협은행 3.76% ▲카카오뱅크 3.81% 순이다. 반면 중금리대출은 ▲국민은행 8.18% ▲하나은행 8.10% ▲신한은행 8.06% ▲우리은행 7.81% ▲농협은행 7.56% ▲카카오뱅크 5.76% 순이다.

은행연합회가 대출금리 공시를 개편하는 것은 현 방식이 달라진 금융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정부의 포용적 금융 기조 아래 은행권에선 중금리대출을 늘리고 있는데다, 중금리 상품 비중이 높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진출하면서 금리 착시 효과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민간 금융기관의 중금리대출(평균금리 18% 이하, 4~10등급 차주에 70% 이상 실행된 상품 기준) 규모는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배 늘었다. 시중은행만 보더라도 10% 대출 비중은 2016년 2월 3%에서 2017년 9월 5%로 증가했다.

중금리대출 확대는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에서 2022년까지 중금리대출 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의 서민금융평가시 중금리대출 실적을 반영하거나,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는 금융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간 중금리 대출 규모 <그래프=금융위>

은행권은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중금리대출을 떠안으면서도 이자장사로 실적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중금리대출 확대로 대출금리가 실제보다 더 올라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중금리대출 비중이 높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불만도 컸다. 시중은행보다 평균금리가 높아 출범 당시 내세웠던 서민금융의 역할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COO)은 "중금리상품이 아니더라도 7등급 이상의 차주에게도 대출을 해주는 등 상품의 특성이나 신용등급 체계가 은행마다 다르다"며 "이를 일반화해서 통계내는 것에 한계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 부장은 "중금리대출이 늘어난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는 인터넷은행의 건의와 시중은행들의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금리를 제대로 비교할 수 있고 은행권에선 중금리 대출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