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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전쟁 공포 재부각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4월07일 03:36

최종수정 : 2018년04월07일 03: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위험 자산 투자 심리는 다시 가라앉았다.

영국 런던 증권 거래소<사진=AP/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5.86포인트(0.22%) 내린 7183.6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3.92포인트(0.52%) 하락한 1만2241.2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18.43포인트(0.35%) 내린 5258.24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31포인트(0.35%) 낮아진 374.82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많은 투자자는 결국 중국과 미국이 협상을 통해 상황을 진정시킬 것으로 보면서도 양측이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무역전쟁의 우려를 자산 가격에 반영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시장은 무역전쟁 위험이 실질적으로 고조되는지 보기 위해 트럼프 관료의 수사와 중국의 반응을 살필 것”이라고 진단했다.

ETX캐피털의 닐 윌슨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이것은 극단적인 위치를 점한 후 큰 양보를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물러나는 전형적인 트럼프 방식의 협상”이라며 “양측은 모두 협상 타결을 원한다”고 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시장은 두 나라가 스스로를 코너로 몰 수 있는 무역전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면서 “양측이 이것을 밀어붙일수록 계산 착오의 위험은 커진다”고 지적했다.

기대에 못 미친 미국의 고용지표도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이 10만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치로 지난 6개월간 최저치다.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2.7% 상승했으며 실업률도 6개월 연속 4.1%를 유지했다.

전날 큰 폭의 강세를 보인 원자재 주식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글렌코어는 2.12% 하락했으며 리오틴토와 BHP빌리튼도 각각 1.32%, 1.11% 내렸다.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막스앤스펜서는 1.82% 내렸고 넥스트도 1.02%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9% 오른 1.227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99%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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