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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쟁은 이미 시작, 청정·AI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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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관리하는 사계절 가전
삼성·LG 등 신제품에 AI 기능 탑재

[뉴스핌=조아영 기자]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업계는 인공지능(AI), 공기청정 기능 등을 내세운 제품들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서교동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만난 직원은 "날이 풀리면서 에어컨을 구매하거나 문의하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작년 만해도 폭염이 심해졌을 때는 제품 배송이나 설치가 많이 지연됐다. 그래서 여름이 되기 전에 일찍 에어컨을 사러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LG전자 직원들이 창원2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가전 유통업체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롯데하이마트 등에 따르면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0~30%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0~80%의 점유율을, 캐리어에어컨과 대유위니아가 3~4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올해 1월부터 신제품을 선보이며 일찍이 발 빠른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월, 삼성전자는 3월부터 에어컨 제조 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에어컨은 냉방과 제습, 공기청정 기능을 두루 갖춘 사계절 가전으로 진화했다. 최근 출시된 에어컨 제품들은 대부분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새로 에어컨 구매를 고려 중인 김미정씨(48)는 "에어컨을 바꾸는 김에 공기청정기 역할도 되는 제품을 사려 한다"며 "여름 지나고 거실에 그냥 두기보다는 사계절 쓸 수 있는 게 더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공기청정 기능 뿐만 아니라 AI도 점차 에어컨의 기본 기능화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에어컨에 AI 기능을 탑재한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캐리어에어컨 등도 올해 AI 기술을 도입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18년형 '휘센에어컨'의 AI 성능을 한층 개선했다.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사용 패턴과 냉방 환경 학습기능을 추가했다. 또, 네이버와 SK텔레콤, KT, 구글, 아마존 등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무풍에어컨'에 자사의 AI 플랫폼인 '빅스비'를 새로 탑재했다. 제품은 개인의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 맞는 냉방과 제습, 청정 기능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에 자사의 AI 플랫폼 'AI 마스터'와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NUGU)'를 활용했다. 냉방, 청정 등 실내 환경 자동 조절과 음성인식 서비스 기능을 지원한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둘레바람' 기능을 강조한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선보였다. 측면 방향으로 바람이 나와 사용자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스마트홈 기능을 포함한다.

한편, 대우전자는 최근 고효율을 내세운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1인 가구나 중저가형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 층 등 틈새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달 '하이파 에어컨'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렌탈 사업의 강점을 활용해 신속한 설치와 제품 케어 서비스를 차별점으로 내세워 시장 경쟁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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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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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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