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3월 실업률 4.5%…17년만에 최고치(상보)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08:35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07:52

취업자 증가 11만2000명..두달 연속 10만명대 머물러
청년실업률 11.6%..0.3%p 상승
공무원 시험 응시생, 3월 실업자로 분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두 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취업자 증가가 더디다 보니 3월 전체 실업률은 4.5%로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청년이 실업자로 대거 분류되면서 3월 청년실업률도 치솟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655만5000명으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11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 취업자 증가 30만명선을 회복하는 듯 하더니 2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취업자가 빠르게 늘지 않는 배경에는 도매 및 소매업 등 서비스 관련 직종 취업자 감소가 있다. 지난달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9만6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학원을 포함한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는 7만7000명 감소했다. 부동산 중개업을 포함한 부동산업 취업자도 3만명 줄었다.

3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더욱이 최저임금 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도 줄었다. 3월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만명 감소했다.

반면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증가는 주춤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만5000명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취업자 증가가 더딘 상황에서 실업률은 치솟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3월 실업률만 보면 2001년(5.1%) 이후 가장 높다.

3월 청년실업률은 11.6%다.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4%로 지난해 3월과 같았다.

통계청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던 50~60대 고용률이 떨어졌다"며 "9급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3월 통계에 실업자로 분류돼 청년실업률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