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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 영입 6호는 40대 워킹맘…최단비 변호사·문혜진 아나운서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14:19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14:19

"바른미래당의 인재상이자 추구 가치"
"국민 위해 일하는 진짜 정치 만들 것"

[뉴스핌=조현정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1일 전문직 여성인 40대 워킹맘 최단비 변호사와 문혜진 아나운서를 6호 인재 영입 인물로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 영입 발표를 통해 "최 변호사는 법조인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으며 무한도전 등 방송 출연으로 대중에게 각인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대상으로 소개한 문혜진 아나운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문 아나운서에 대해선 "KBS 부산에서 10년 동안 아침마당 MC로 꾸준히 방송 활동을 했고, 경험을 쌓아왔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실력으로 당당히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온 분들이 바른미래당의 인재상이자 추구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권력 갑질에서도 드러났지만 이제는 가짜의 시대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가짜 정치를 몰아내고 진심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짜 정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입 인재로 발표된 최 변호사는 안 위원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고 문 아나운서는 부산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하진 못하겠지만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른미래당과 안 위원장의 가치 실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과거 정치로부터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이 곳 바른미래당이라고 생각했다.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보면서 아이의 교육과 생활의 안전에 대한 희망을 봤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문 아나운서는 "15년 방송 진행을 해오면서 소통의 능력, 40대 워킹맘으로서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며 "정치도 방송에 임했던 초심으로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초 의원부터 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위원장은 조만간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지역 구청장 출마 준비자들의 영입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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