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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우정공사 조사 명령…칼끝은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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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행정명령 아마존 겨냥"…백악관 "노코멘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행정 명령을 통해 미국 우정공사(USPS)에 관해 조사하고 개정 권고를 내릴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핌 로이터]

행정 명령을 통해 마련된 테스크포스는 USPS 운영 및 재정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며, 경쟁 시장에서 USPS의 역할이나 비즈니스 모델, 인력, 운영, 비용, 가격책정 등이 모두 검토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USPS가 지속 불가능한 재무 상태에 있으며, 납세자들이 구제금융에 나서야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라면서 행정 명령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USPS에 대한 트럼프의 행정 명령이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2월 트위터에 USPS가 아마존을 비롯한 기타 운송업체에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보는 상황이 어리석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마존이 USPS를 배달부로 쓰면서 대규모의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는 내 이야기가 옳다”면서 “아마존은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이것을 미국 납세자의 부담으로 안겨서는 안 된다”라고 공격한 바 있다.

NYT는 USPS 전문가와 심지어 트럼프 보좌관들까지도 USPS가 사실은 아마존 덕분에 재정을 감당해내고 있는 것이라며 트럼프의 아마존 때리기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사진=블룸버그]

USPS가 십 년 가까이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택배 서비스 쪽에서는 그나마 수익을 내고 있고, 특히 아마존이 택배 서비스 쪽의 최대 고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USPS가 아마존 택배 서비스로 박스당 1.5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으며, 이를 합치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매체는 트럼프의 지속적인 아마존 때리기의 이면에는 워싱턴 포스트 지분을 갖고 있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불만도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망해가는 뉴욕 타임스에서 아마존의 로비 스태프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가짜 워싱턴 포스트’를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워싱턴 포스트는 아마존) 로비스트로 활용돼왔고 (로비스트로) 등록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행정 명령이 아마존과 관계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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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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