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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시리아 공습에 80달러 갈 수도" - JP모간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15:24

최종수정 : 2018년04월15일 15:25

[서울=뉴스핌] 김성수기자 = 미국의 시리아 공습과 서구의 이란 경제제재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는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미국·유럽연합(EU)의 이란 제재와 서구의 시리아 내전 개입 등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렌트유 추이 [사진=블룸버그]

보고서는 "이란 제재로 올 여름 (원유시장) 리스크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시리아 사태가 벌어지면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5월 이란 제재가 이뤄질 경우 원유 시장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변동성도 평균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 셰일 업계가 증산에 나서기 전까지 유가 상승이 3~6개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 및 채권시장은 유가가 80달러까지 오르는 상황을 반기지 않겠지만, 시장이 약세장으로 돌아설 정도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브렌트유가 80달러대였던 가장 최근 시점은 2014년 11월이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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