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몰 통해 출시
수익 일부 에이즈 퇴치 펀드에 기부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빨간색 아이폰8이 나왔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KT(회장 황창규)·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등 이통3사는 16일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몰을 통해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 레드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기존 아이폰8 시리즈와 동일하다.
아이폰8 레드 <사진=SKT> |
지난 3월 아이폰7 레드에 이은 두번째 '레드' 버전이다. 이번 제품 역시 작년 3월과 마찬가지로 수익의 일정 금액이 '에이즈 없는(AIDS-Free)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글로벌 펀드에 기부된다.
이통3사는 이번 아이폰8 레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 '레드와 블랙 색상의 조화'를 꼽았다. 기기 뒷면은 레드 색상을 채택했으나 앞면은 검정색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글래스 및 알루미늄 디자인을 비롯해 레티나 고화질(HD) 디스플레이, A11 바이오닉 칩, 무선 충전 등 기본 성능은 아이폰8 시리즈와 동일하다. 용량은 64GB·256GB 두 가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기를 모은 아이폰7 레드 에디션에 이어 아이폰8도 레드 색상을 선보여 고객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히고자 했다"면서 "특히 앞뒤로 블랙과 레드의 조화를 보여주는 아이폰8 레드는 앞면이 화이트였던 아이폰7 보다 마니아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