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HR'...사람이 평가한 점수와 오차 15% 이내
채용대행업체 및 대기업 인사조직에 적용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자기소개서를 대신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나왔다.
SK㈜C&C(사업대표 안정옥)는 채용대행 업체 '스카우트'와 AI '에이브릴'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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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업무 제휴를 통해 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 '에이브릴 HR'을 관련 분야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브릴 HR은 인적자원관리(HR)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서류 전형'의 자기소개서 평가 분야에서의 효율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에이브릴 HR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임시 테스트를 마쳤다. 회사측에 따르면 에이브릴이 분석한 점수와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였고, 평가 시간은 1인당 3초 이내로 기존 사람이 평가를 수행할때 걸렸던 시간을 70분의1로 단축시켰다.
양사는 이 솔루션의 적용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HR서비스 사업을 위한 TF'를 구성해 우선 적용 가능한 고객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을 비롯해 고객사별 적용을 위한 HR솔루션 및 학습 모델링도 구축할 에정이다. 이를 통해 채용 업계 및 각 대기업의 인사조직 전반에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경환 디지털추진2본부장은 "에이브릴HR은 사람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좀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