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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통화 평가절하”…시장·재무부와 대조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00:16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05: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는 최근 미 재무부의 판단이나 실제 환율 움직임과 다른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데 러시아와 중국은 통화 평가절하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근거나 증거가 없는 것으로 지난주 재무부의 보고서와도 정확히 대조된다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3일 공개한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중국을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정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러시아는 관찰대상국에도 지정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실제 환율 흐름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최근 중국 위안화는 지난 2015년 8월 갑작스러운 통화 평가절하 이후 미 달러화에 대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데이비드 달러 선임 연구원은 WP에 “위안화는 지난 1년간 미 달러화 대비 절상됐다”면서 “중국이 (통화) 평가절하 게임을 하고 있다는 비난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지난 6일 미국 정부가 러시아 신흥 재벌과 관료 등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한 후 약해졌다. 루블화는 달러화 대비 올해 들어 약 8%가량 절하됐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보다 0.03% 내린 6.2772위안, 달러/루블 환율은 0.13% 하락한 62.2661루블을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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