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여론조사…시리아 공습 전 실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약 40%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CNN뉴스는 지난 13일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개시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리아 공습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
우선 ABC뉴스·워싱턴포스트(WP)조사에서는 미국인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40%였다.
또 '강력히 반대'하는 사람의 수는 '강력히 찬성'하는 응답자 수보다 약 2배 많았다.
전체 성인을 상대로 실시한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찬성하는 비율은 39%였다. 57%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NBC·WSJ의 의회 선호도 질문에서는 유권자의 47%는 민주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이 되길 원한다고 답했고 40%는 공화당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다만 10포인트 차로 앞섰던 지난 3월보다는 민주당의 선호도가 주춤해졌다.
당시 민주당과 공화당 의회를 선호하는 비율은 각각 50%, 40%였다.
또 다른 조사, NBC·WP의 결과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 대한 민주당 지지자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66%가 중간선거에 높은 수준의 관심을 표시했고, 공화당 지지자는 49%에 불과했다.
ABC·WP의 조사는 지난 8~11일 1002명의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3.5%다.
NBC·WSJ 조사 역시 같은 기간 실시됐으며 표본은 성인 900명, 오차범위는 ±3.3%다.
두 조사 모두 전화 설문 방식이다.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