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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원흉 CLO 발행 '홍수' 월가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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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 2주 발행액 3월 총액 웃돌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10년 전 미국 금융위기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증권화 상품이 월가에 홍수를 이루고 있다.

맨해튼 금융권 <사진=블룸버그>

감독 당국의 규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금융업계가 비우량 대출 채권을 담보로 한 증권화 상품을 쏟아내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리스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시장 데이터 업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첫 2주 사이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발행 규모가 총 37건에 달했다.

금액 기준으로 발행 규모는 185억달러로 파악, 지난달 발행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수치가 2017년 연간 발행액의 약 70%에 달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신용시장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CLO는 미국 금융위기에 앞서 금융회사들이 신용이 낮은 가계나 민간 기업에 대한 대출 리스크를 분산시킨다는 의도로 가공한 증권화 상품이다.

금융권의 계산과 달리 CLO와 그 밖에 증권화 상품은 투자 리스크를 오히려 증폭시킨 한편 거래의 투명성을 저하시켜 위기의 도화선이 됐다.

최근 CLO 발행 추이에 시장 전문가들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년간 지속된 저금리 여건에 비우량 기업들이 채권 발행과 대출을 통해 값싼 유동성을 대량 확보했고, 관련 채권을 담보로 한 CLO에 뭉칫돈이 밀려들면서 잠재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경고다.

사운드 포인트 캐피탈 스티븐 케첨 대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감내하는 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예전 같으면 발행이 어려웠을 CLO가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의 CLO 수익률이 지난 1월 2.81%에서 최근 3.34%까지 뛰었다.

S&P 글로벌은 보고서에서 금융권 대출에 대한 레버리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주의를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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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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