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 함께 철도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8일 대전시 동구 소재 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협력사와 공동 안전관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건설이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협력사와 공동 안전관리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이날 협약식에는 협력사 가운데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이 참여했다. 세 건설사는 국내에서 철도건설현장 수가 많고 사고 위험도가 높은 공사현장을 가지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2022년까지 산업안전 분야 사망 절반 줄이기’라는 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바탕으로 한다. 또 ‘안전 및 품질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업무처리를 사전예방식으로 진행하고 겸손한 자세로 현장품질 및 안전관리 업무를 한다’는 이사장의 경영방침도 담겨있다.
공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협력사의 전문가 그룹과 공동으로 팀을 꾸려 정보 및 기술 공유로 상호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안전관리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영 안전품질본부장은 "상호 협력적 관점의 자발적·참여형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시각차를 해소하고 협력사와 협업해 체계적인 위험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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