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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2480선 선방...바이오 부진에 코스닥 약세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6:12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6:12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19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사들이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업종의 부진으로 내렸다.

<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25%) 오른 248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2286억원을 팔아치웠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67억원, 65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7.78%)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건설(+6.65%), 전기·전자(+2.48%), 철강·금속(+2.08%), 섬유·의복(+2.0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5.29%), 서비스업(-1.44%), 보험(-1.16%), 음식료품(-1.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76%(7만1000원) 오른 263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3.90%), KB금융(+1.87%), POSCO(+1.57%)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6.33%), 삼성바이오로직스(-5.94%) 등 바이오주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향후 북한 인프라 투자 관련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건설, 시멘트 등 남북 경협주들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0.59포인트(1.19%) 하락한 882.7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747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 461억원 가량 샀다.

업종별로는 건설(+6.76%), 인터넷(+3.30%), 운송(2.76%)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제약(-3.91%), 유통(-3.67%), 기타서비스(-3.27%)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메디톡스가 7.37%로 큰 폭으로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5.80%), 바이로메드(-4.41%), 에이치엘비(-3.44%)도 떨어졌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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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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