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물컵 투척'에서 '조양호 사죄'까지...숨가빴던 지난 10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양호 회장 "모든 것이 제 불찰, 사과"
경찰‧관세청, 한진 삼남매 자택‧집무실 등 압수수색
경찰, 이르면 다음주 초 조 전무 소환 예정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차녀인 조현민 전무의 '물컵 투척' 사건을 포함, 최근 폭로되고 있는 가족 관련 논란 등에 대해 22일 "모든 것이 제 불찰이자 잘못"이라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지난 12일 '물컵 투척' 사건이 처음 공개된 지 10여일 만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이날 조 회장의 사과는 다음 주 초쯤으로 예상되는 조 전무의 경찰 출석 등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경찰이 조 전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전날 관세청이 조원태‧현아‧현민 삼남매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가족 전체의 범법행위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서둘러 사과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 회장은 사과문을 내고 자신의 두 딸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전무를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시킨다고 밝혔다. 대신 대한항공에 전문경영인인 부회장직을 신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하여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다.

결국 조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까지 하게 된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관련된 논란은 지난 12일 외부로 알려진 조현민 전무의 '물컵 투척' 사건에서 시작됐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한 광고대행사와의 대한항공 영국편 목적지 광고 회의 도중, 대행사 팀장과 의견 충돌이 발생하자 소리를 지르며 물이 든 컵을 바닥으로 내던졌다. 이에 컵 안에 들어있던 물이 일부 직원들에게 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조 전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전무에 대한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았다. 심지어 조 전무가 이날 연차를 내고 휴가를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항공의 국적기 지위를 박탈해 달라는 청원이 줄지어 올라오는 등 국민 여론이 점점 악화됐다.

이에 경찰은 13일 해당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곧바로 귀국한 조 전무는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폭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리고 곧장 변호사를 선임, 경찰 수사 등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로부터 며칠 후인 지난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내사를 마무리하고 정식수사로 전환,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법무부에 조 전무에 대한 출국정지도 신청했다. 

이후 조 전무가 6년간 불법으로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다는 의혹을 포함, 조 회장 가족들에 대한 끊임없는 내부 폭로가 이어졌다. 특히 외국에서 고가의 명품 등을 불법으로 반입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이 과정에 대한항공 직원들이 동원됐다는 폭로가 있어 관세청이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경찰은 18일과 19일 증거 확보를 위해 피해 광고대행사와 조 전무의 대한항공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21일에는 관세청이 한진 삼남매의 자택 및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조 전무 폭행사건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말 맞추기와 회유·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면서 "조 전무의 휴대전화 등 압수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검증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이뤄지는 대로 조 전무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조 전무는 이르면 다음 주 초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