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프랑스 정부가 새 이란 핵협정 관련 합의에 곧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프랑스 측이 이란과 핵협정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미국이 결국 이란 핵협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란 핵협정과 관련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어떻게 되는지 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최소한 우리끼리 꽤 바르게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 거의 이해한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의 일대일 대화는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이란 핵협정이 ‘미친 짓(insane)’이라면서 맺지 말았어야 하는 합의라고 비난했다. 그는 내달 12일까지 재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가 이란과 새로운 협상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국제 파트너들이 2025년까지 이란의 핵 활동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기자회견 갖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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