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기업으론 최초 ''ISO22301'인증 획득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로부터 위기대응 시스템에 대한 표준인 ''ISO22301'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ISO22301인증은 재해 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은 대부분 암 환자와 같은 중증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약품위탁생산(CMO) 기업에게 위기대응 시스템은 필수"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기대응 시스템 글로벌 인증 획득을 위해 16개팀 22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약 2년간 총 573건의 예상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발굴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시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는 절차들을 수립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우리 회사의 품질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만큼 향후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증획득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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