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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LCD 위기 현실화....LGD, 23분기만에 983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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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 5조6753억원·영업손실 983억원' 시장기대치 '하회'
LCD 판가 하락·중소형 OLED 패널 적자 확대가 '발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중국발(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됐다. 앞서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 'BOE'에게 세계 1위(대형 패널 시장 점유율 기준) LCD 업체 자리를 내준 LG디스플레이가 23분기만에 9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5일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는 올해 1분기 LCD 패널의 가격 하락 및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 패널의 부진으로 9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17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3분기 만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7조620억원 및 전분기 7조1261억원 대비 약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조269억원 및 전분기 450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앞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실적 평균치)가 매출 6조228억원·영업적자 25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출하 감소 외에도 중국 패널 업체(BOE 등)의 공급증가 예상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보수적인 구매전략으로 LCD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며 "OLED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50인치 이하(32·40·43·49인치) 및 55인치 LCD TV용 패널 판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55인치 UHD 해상도(3840×2160)의 LCD TV용 패널을 기준으로 지난 1월 판가는 178달러에서 2월 177달러, 3월 176달러로 지속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LCD 사업에서 이익은 냈지만, 판가하락 영향에 따라 기존보다 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스마트폰용 올레드 사업의 지속적인 부진이 겹쳐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중국의 BOE가 올해 10.5세대 초대형 LCD 생산라인의 가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내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 달성도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내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LCD에 대한 제품믹스와 대형 OLED의 흑자규모를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1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요인이 LCD가 아니라 모바일 때문인 것을 고려하면 중소형 OLED 사업의 적자를 줄여야한다"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사업부진을 겪고 있는 중소형 OLED에 대한 설비투자비용을 조정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그간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막대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진행해왔지만, 지난해 수율문제로 애플의 아이폰텐(X)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사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내부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LCD 부문의 경쟁심화와 가격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가속, 이에 LCD 경상부문 투자규모를 축소하는 쪽으로 조정해 특히 2019~2020년까지 OLED는 규모 및 집행속도를 업황과 수익성 관점에서 조정할 계획"이라며 "POLED(중소형 올레드)는 캐팩스(설비투자비용)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등 비상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형 올레드 사업과 관련해 올레드 TV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수요 증대를 통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사업 구조 전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상돈 CFO는
"올레드 TV는 수요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개선, 2019년에는 중국의 OLED 팹(공장)의 양산을 계획대로 진행하되 필요하면 국내 팹도 OLED로의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올해는 올레드 TV 비중은 전체의 20% 중반으로 성장, 방향 및 속도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있는 올레드 TV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당기순손실 490억원, 에비타(EBITDA;법인세·이자·감가각상각전 영업이익) 8118억원(EBITDA 이익률 14.3%)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이 102%, 유동비율[유동자산(1년이내 현금화 가능 자산)/유동부채(1년이내 상환부채)]이 104%, 순차입금비율이 22%에 달했다.

나아가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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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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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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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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