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언론이 주목하는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기사 점유율 53.5%

기사입력 : 2018년04월25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4:21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45개 언론사 뉴스 분석
경기도는 남경필과 이재명 엇비슷, 인천은 안 시장이 압도적
여론조사 결과와 뉴스 점유율, 크게 차이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6.1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지역 유력 후보에 대한 기사가 매일같이 쏟아진다. 그렇다면 미디어는 어떤 후보의 기사를 많이 작성했을까.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세 지역의 지난 석 달 동안의 뉴스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기사 점유율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의 기사가 엇비슷하게 쏟아졌다. 인천의 경우 유정복 한국당 후보의 기사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의 기사보다 50%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후보별 기사 점유율 추이 <자료:빅카인즈>

25일 뉴스핌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사이트를 통해 수도권 지역 유력 후보의 뉴스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경우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뉴스건수가 53.5%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낙점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경우 35.3%를 기록했다. 한국당 단수후보로 추천된 김문수 후보의 경우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뉴스핌이 국내외 45개 언론사의 지난 3개월간 뉴스를 분석한 결과다. 안 후보의 점유율이 53.5%라는 것은 세 후보 중 한 명의 이름이라도 들어간 기사 전체 중 안 후보의 이름이 들어간 기사의 비중이다.

이러한 뉴스 추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차이가 상당하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6일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을 살펴보면 박 후보가 50.9%로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가 20.4%를 차지했고 안 후보는 19.0%로 3위에 그쳤다.

지지도에서는 3위에 그친 안 후보가 뉴스 점유율에서는 절반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3~14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빅카인즈>

민심과 언론의 온도차는 경기도에서도 확인됐다. 빅카인즈에 따르면 지난 석 달 간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현 시장의 뉴스 점유율은 각각 51.4%, 48.6%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3일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56.8%의 지지를 받았고 남 지사는 24.8%에 그쳤다.

(이 여론조사는 뉴시스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21~22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야권 현역시장에게 여당 후보가 도전하는 인천도 비슷한 결과다 나왔다. 빅카인즈에 따르면 유정복 현 시장의 기사 점유율이 60.9%로 박남춘 민주당 후보(39.1%)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 1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가 49.8%로, 유 시장이 22.9%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자체적으로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2만4163명에게 접촉해 1016명이 응답을 완료한 조사다. 응답률 4.2%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 세 지역의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 후보가 현역인 서울시의 경우 야당 후보 기사의 점유율이 높게 나왔고 반대로 한국당 후보가 현역인 인천과 경기도의 경우 현 광역단체장 뉴스의 점유율이 지지도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왔다.

<자료:빅카인즈>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