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베 총리, 北 중·단거리 미사일 폐기 "트럼프와 인식 일치"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6:02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6:03

"북한과 정상회담할 경우, 납치문제 성과낼 것"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폐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2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집중 심의에 참석해 지난 17~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는 수백만명의 미국인이 생활하고 있고, 이들의 안전을 위해선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폐기가 중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며 "이 인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일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은 이미 일본을 사정권에 두는 노동 미사일을 수백기 보유하고 있다"며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탄도미사일 폐기를 북한에 요구하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중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 아베 총리는 "환영한다"고 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참의원 집중 심의에선 '북일 정상회담'을 가정하며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면 납치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도록 해야한다"며 "정상회담을 하는 이상 성과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11시간 이상을 함께 행동하면서 납치문제의 경위를 설명하고 피해자들의 심정을 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길 바라고, 또 신뢰하고 있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협의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의 전화에서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길 바란다고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납치문제 해결이 평화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김정은 북한 조선 노동당 국무위원장에게 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