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문 대통령, 파부침주의 각오로 북핵 해결해야"
하태경 "문 대통령에게 기를 모아줘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남북정상의 만남 직후 "한반도 진정한 평화체제를 위해서 완전한 핵폐기의 결단과 결심이 회담 결과에 충분히 반영돼 우리 국민의 뜻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하나되는 그런 입장으로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직후 국회 본청 앞 계단의 천막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은 22일 오후 국회 본청 앞 투쟁본부에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 참석했다.<사진=최상수 기자> |
한편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벽에 드리는 기도'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파부침주(破釜沈舟,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의 각오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필수 요건인 북핵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은 비핵화에 대해 덜 양보하려하고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한다"며 "문 대통령이 승리할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대통령에게 기를 모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