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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30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4월30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1:54

정치권,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놓고 '동상이몽'
문재인 대통령, 가나 피랍 선원 및 청해부대 격려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정부와 정치권에서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놓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과 평양의 시간이 맞춰지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의지를 확인한 만큼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속도감 있게 준비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정치권의 입장은 다소 엇갈립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다소 맥 빠진 논평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성과가 발빠르게 이행된다면 6.13지방선거에 부는 '문풍(文風)'의 위력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할 수 밖에 없겠지요.

정부로서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나 피랍 선원들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고, 잡음 없이 외교적 성과를 보였다는 측면에서 예전 같으면 떠들썩할 것 같은 '굴욕적 뒷거래' 공방이 이슈화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피랍 선원의 석방을 위해 '주고 받은' 협상 과정이 향후 어떻게 공개될지를 놓고 청와대와 외교부가 심사숙고할지 궁금하네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처음 만나 군사분계선 경계석을 함꼐 넘어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피랍 중에 식사는요?" 文, 가나 피랍 선원과 통화/노컷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가나 피랍 선원 및 구조에 나섰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함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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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확성기 내일부터 철거,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첫 후속 조치 '신속-정확'/서울경제
휴전선 일대에 설치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가 내일(5월 1일) 철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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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판문점 선언, 비핵화 진전 없어…트럼프에게 공 넘긴 꼴"/조선
자유한국당은 30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절하했다.

-민주, 남북회담 후속작업 본격화…분야별 당정협의/연합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평화체제 구상 실현을 위한 4.27 남북정상회담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 뉴스핌 기사 읽기  [클로즈업] '홍준표 키즈'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될까..친정 MBC '저격수' 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집 내일 개방…23일 봉하마을서 9주기 추도식/연합
노무현재단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평화가 온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5월 한 달 동안 서울과 김해 봉하마을 등지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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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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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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