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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직격탄'삼성문화재단, 작년 기부금 수입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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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도 1306→493억, 62% 급감
삼성전자 기부금 감소 탓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후 6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계열 공익재단에 대한 기부금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가 기부금과 후원금, 출연금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내부 절차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국세청 홈택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문화재단의 기부금 수입은 0원이다. 이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이 재단의 2016년 기부금 수입은 3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이 재단의 전체 기부금 수입 300억원중 90%에 해당하는 27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설립됐으며 삼성미술관 Leeum, 호암미술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역시 기부금 수입이 2016년 1306억원에서 2017년 493억원으로 62% 감소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역시 삼성전자 기부금이 가장 많은 비중(2017년 기준 76%)을 차지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설립됐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이사회를 열고 1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나 후원금, 출연금을 낼 경우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순실 사태후 삼성의 재단 출연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사회에서 결정한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하고, 분기별로 발간하는 사업보고서와 매년 발행하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에도 관련 내용을 게재하도록 했다. 

투명성 강화조치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에도 기부금을 줄였다.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기부금은 총 3098억원으로 2016년 4071억원 보다 24% 줄어든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전체 기부금이 줄어든 것은 해외 스마트스쿨 사업 규모를 재작년부터 크게 줄였기 때문"이라며 "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 조치와는 상관없다"고 부인했다.

스마트스쿨은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등지의 교실에 전자칠판, 핸드폰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 국가의 학생들에게 문명의 혜택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스마트스쿨 관련 예산은 2014년 736억원에서 2015년 471억원, 2016년 285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삼성전자 기부금은 지난해 10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즉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쿨 사업 이외에도 기부금을 줄였다. 여기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에 대한 기부를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기부금을 줄인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계열사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총수 지배력 확보에 재단이 악용된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곳이다.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이 많고, 공익사업에 대한 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기부금으로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을 하고 있고, 삼성문화재단은 미술관 운영 및 장학사업, 문화 학술 단체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집중 감시대상이다. 공정위는 공익법인을 통해 편법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대기업에 대한 제도 개선안을 준비중이다. 지난달 공익법인에 대한 2단계 조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해 기준 전체 비용 1조4372억원에서 공익사업(171억원) 비중은 1%에 불과하다. 이 재단은 삼성생명 2.18%와 삼성물산 1.05%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의 지난해 공익사업 비용은 92억원으로 전체 비용 397억원 중 23%에 해당한다. 이 재단은 삼성생명(4.68%) 지분을 비롯해 삼성화재(3.06%), 삼성물산(0.60%), 삼성SDI(0.58%), 삼성전자(0.02%), 삼성증권(0.2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공정위 조사 및 해당 재단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등을 피하기 위해 기부금을 줄인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가 공익사업 비중이 높고, 계열사 지분을 덜 가지고 있는 공익법인에 대한 기부금을 늘린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공익사업 비용 비중이 80%에 달한 삼성복지재단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이 재단에 지난해 240억원을 기부, 전년보다 60억원 늘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측은 "증감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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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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