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고노 日 외상 “북한 비핵화는 늦어도 2020년까지”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1:0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외교 분야 수장인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이 북한의 비핵화가 2020년까지는 완료돼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비핵화 기한에 대한 질문에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북한이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2020년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늦어도 그때까지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루어줄 것을 요청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는 “국교정상화 문제이므로 마지막은 일본과 북한이 이야기해야 한다. 2002년 북일평양선언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일본의 외교 카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교정상화가 되면 경제 지원도 생각할 수 있다. 일본의 경제 지원은 북한에게 있어 커다란 매력이다”라며, 북한이 납치나 핵 문제 해결에 진전을 보일 경우 경제 지원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총리 자리,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바랄 것”

한편,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북한과 시리아 문제만으로도 머리가 가득 찼다. 지금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총리가 되면 내가 하고 싶은 정책을 외교 분야 이외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바랄 것”이라며 “몇 년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총재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새로운 자민당 총재 후보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 등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노 외무상도 유력한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는 얼마 전 일본의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총리감으로 고노 외무상을 지목했다. 그는 “고노 외무상은 ‘원전 제로’를 나보다 먼저 제기했다. 원전 제로를 들고 9월 선거에 나가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외무상으로서 일을 잘 해나가고 실적을 쌓으면 큰 인물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평가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