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유커 돌아오니 서비스수지 적자도 줄어(종합)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0:37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1:30

3월 중국인 입국자 40만...13개월만에 증가 전환
배당금 증가로 직접투자배당지급액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사드 보복조치로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다시 늘었다.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수가 1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이에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줄었다. 

<자료=한국은행>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2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31억1000만달러)과 전월(26억6000만달러) 대비 적자 폭이 각각 8억6000만달러, 14억1000만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은 운송수지와 여행수지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하면서 여행 수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수는 40만3000명으로 전월(34만5000명)과 전년 동월(36만1000명)에 비해 각각 16.8%, 11.8%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중국인 관광객수가 월평균 35만명이었는데 올해는 2월 35만명, 3월에는 40만명을 넘어섰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되면서 여행수지 개선 폭은 크지 않았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9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3월 93억6000만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상품 수출은 527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비 5.2% 늘었으며 상품 수입은 429억달러로 5.1% 증가했다. 정규일 국장은 "지난해 수출 급증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와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상품 수입은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입이 기저효과로 둔화됐으나 유가상승, 승용차 수입 수요 등이 주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는 해외 배당지급 증가로 확대됐다. 지난달 본원소득수지는 15억8000만달러 적자였으며, 전년 동월은 5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정 국장은 "매년 3월과 4월은 국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지급 시기"라며 "최근 국내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외국인 투자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직접투자배당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3월중 금융계정은 42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이면 올해 1분기로는 125억5000만달러  증가를 보였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가 28억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2억8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58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56억2000만달러 늘었다.

정 국장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지난 2월 26억3000만달러 감소에서 3월 증가로 전환하였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기업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외국인의 주식 투자가 증가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채권 발행이 확대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