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마지막 협상 나선 국회…정세균 "협상 안되면 4월 세비 반납"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1:45

국회 정상화 데드라인 오늘 오후 2시…원내대표들 굳은 표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전반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번에 협상이 되지 않으면 4월 세비를 반납하고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8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모임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국회 정상화 여부를 두고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오늘은 5월 국회가 아니라 20대 국회 전반기를 정상화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시다시피 여당 원내지도부 교체가 있고 앞으로 여러가지 정치행사와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정상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반기 국회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다"고 말헀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저부터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앞으로 협상이 이뤄져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8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정상화 합의에 나섰다. 2018.5.8 <사진=최상수 기자>

그는 또 "저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에게도 동참을 호소하고, 그런 운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국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작은 노력이라도 기울이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원내대표들께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이 8일 오후 2시를 국회 정상화 협상 마지막 시한으로 제시한 만큼 오늘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날 회동에 참석한 원내대표들의 표정도 어두웠다. 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원내대표는 목에 깁스를 한채 굳은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었다. 우원식, 노회찬,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굳은 표정으로 정세균 의장의 발언을 경청했다.

한편 오는 10일 임기가 끝나는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 의장에게 "오늘이 마지막 날인 만큼 현안과 관계 없이 마지막 발언 한 마디만 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의장 주재 원내교섭단체 회동에 마지막으로 출석하게 된 것 같다"면서 "한해 동안 인수위 없이 여소야대의 4교섭단체 체제에서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 많았지만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정기적으로 불러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를 이끌어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안이 타결되지 않아 마지막 날 웃는 모습으로 마무리 하지는 못하지만 국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성태 원내대표님이 지난주 몹쓸일을 당했는데 저희도 마음이 아프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진상규명 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저희 뜻도 전하면서 건강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