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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설에 정부 "관련 상황 면밀히 파악 중"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5:03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5:03

北 최고위급 인사 中 다롄 방문, 김정은설 확산
외교부 "한반도 상황 관련 사안은 한중 간 긴밀히 공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로 추정되는 인사의 중국 다롄 방문에 대해 "관련 상황을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질문에 대해 "중국과 북한에서도 공식 발표가 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현 시점에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다만 "한반도 상황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한중 간 각급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 다롄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기 기종으로 알려진 일류신(IL)-62형이 포착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을 위해 다롄을 방문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과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두 번째 방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김 위원장 방중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3월 28일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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