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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생태계 구축…스마트홈 확장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13:40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13:48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홈 확장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9일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픈 파트너십,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기반으로 에어컨, 로봇 등 AI 제품을 선보인고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타사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협업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IT,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2016년에는 아마존, 2017에는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밖에 2015년부터는 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네이버와는 작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서비스가 제공되는 '씽큐 허브'.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씽큐 허브'는 네이버와 AI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선보인 첫 결과물이다.

씽큐 허브는 가전 모니터링 및 제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허브기기 역할과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폭 넓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이 모두 가능한 AI 스피커다.

씽큐 허브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음성만으로 손쉽게 집안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할 뿐 아니라 생활정보, 음악, 지도, 뉴스, 검색, 번역 등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씽큐 허브는 현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광파오븐, 건조기 등 무선랜(Wi-Fi) 기능이 탑재된 LG전자의 주요 가전제품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들과 연동한다.

LG전자는 연동되는 제품 종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고객들의 스마트홈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체험 존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씽큐' 체험존.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인공지능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씽큐'는 LG전자가 지난해 말 런칭한 인공지능 브랜드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른다.

고객들은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및 IoT 가전·기기를 통해 LG '씽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향후 LG전자는 인공지능 '씽큐'의 체험 공간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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