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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 블랙리스트 사태 사과 및 혁신 공청회 17일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0:22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0:22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블랙리스트 사태를 두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아르코(ARKO, 한국문화예술위) 혁신 TF를 통해 혁신에 나선다.

예술위(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는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및 예술행정의 민주화와 변화를 위한 아르코 혁신 TF 공청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예술위는 예술계와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 및 향후 블랙리스트 사건의 재발 방지,예술인들을 위한 예술위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대국민 사과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지난 1월 5일 예술계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회복을 위해 새로운 정책 개선안을 수립할 목적으로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외부 민간위원들을 포함한 아르코 혁신 TF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아르코 혁신 TF는 약 5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내실 있는 예술지원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현장 중심의 예술위 위상과 역할 재정립을 위한 각종 정책 혁신방향을 정립했다.

예술위는 아르코 혁신 TF의 활동을 통해 작성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예술인 등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자 17일 현장 예술인 공청회를 진행하게 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대국민 사과와 공청회를 통해 예술위가 국민과 예술계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예술위는 더 욱 투명하고 예술현장과 더욱 소통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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