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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 부회장 "中 매각·호텔롯데 상장·베트남 사업 긍정적 평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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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중국법인 매각 가속도...화북, 화동 이어 화중 매각 진행
중국 롯데월드 선양 사업 재개... 관련 기대감 드러내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호텔롯데 상장과 중국 법인 매각, 베트남 사업 등 그룹 주요 현안에 대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중국 선양 롯데 프로젝트 재개와 중국 법인 매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전문경영인 간담회에 참석한 황 부회장은 선양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노력해 주고 있으니 잘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총리와 만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롯데그룹의 중국사업에 대해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문 대통령은 “한국 단체관광객 제한 해제, 전기차 배터리보조금 문제, 롯데마트 매각과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조속 재개 등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보다 빠르고 활력 있게 진전되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롯데가 해외에 처음 건설하는 실내 테마파크 사업인 롯데월드 선양은 부지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로 2008년부터 추진해왔다. 하지만 롯데월드 선양은 2016년 11월 이후 중국 정부로부터 소방점검, 세무조사 등 이유로 공사중단 명령을 받아 현재까지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인 중국 법인 매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황 부회장은 화중법인 매각에 대해 “때가 되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롯데그룹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 법인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롯데그룹은 중국 롯데마트 화북법인(베이징 지역)을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우마트그룹에 14.2억위안(한화 약 2485억원)에 매각했고 현재 화동법인(상하이·장쑤 지역)은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외 화중법인(충칭·청두 지역)과 동북법인(선양·지린 지역)은 지역 유통업체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사업에 성과가 있었냐는 질문에 황 부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계속 투자할 부분”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와 호치민에 (사업 계획은) 다 나와있다”며 “잘되고 있다고 보기보다는 열심히 정부랑 협상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2014년 개장한 대규모 복합시설 ‘롯데센터 하노이’에 이어 호찌민시 투티엠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시설 등을 갖춘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8.05.10 leehs@newspim.com

◆호텔롯데 상장 "여건 갖추면 빨리 진행"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은 호텔롯데 상장 계획에 대해 “기본적인 여건이 되면 빨리 하겠다”면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황 부회장은 “아직 준비가 필요하다. 실적이 어느 정도 되고 투자자들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돼야 한다”면서 (호텔롯데 IPO 계획은) “시간이 되면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텔롯데 상장은 신동빈 회장이 구속 전 롯데그룹의 한일 롯데 간 연결 고리 해소와 투명한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적극 추진해온 사안이다.

롯데그룹은 올 초 계열사 분할합병을 통해 75만개에 달했던 순환출자 고리를 완전히 해소했고, 롯데지주 산하 계열사로 51개사로 두며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롯데는 일본롯데홀딩스 등이 지배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이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호텔롯데 상장이 필수적이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측 지분 비율을 50%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었지만 신 회장 구속 이후 호텔롯데 상장 시기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 전 황각규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걱정이 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현회 LG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권혁구 신세계 사장, 이상훈 두산 사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10대 그룹 경영인들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현회 LG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권혁구 신세계 사장, 이상훈 두산 사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2018.05.10 leehs@newspim.com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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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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