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해 전략 '그린화 작업' 기획·주도한 혐의
윤모 상무는 영장 한 차례 기각…수사 분수령 될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의혹을 받는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위해 14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노조 와해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삼성전자서비스 윤모 상무와 전현직 센터장 등 3명이 지난 2일 오전 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과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18.05.02 yooksa@newspim.com |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전무와 윤모 상무, 노무사 박모 씨,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동래센터 전 대표 함모 씨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전무는 이날 오전 10시18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전무는 “노조와해 의혹 인정하시냐”, “삼성전자에 보고했다는 의혹 인정하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서둘러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이들 4명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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